기름을 관으로 보내기 전에 걸러내는 장치
주방에서 나온 물은 그리스트랩을 거치면서 기름은 위로 뜨고 무거운 찌꺼기는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중간의 비교적 깨끗한 물만 배관으로 내보내는 구조입니다. 음식점 배관을 지키는 첫 번째 방어선입니다.
가득 차면 아무 역할도 못 한다
위층 기름과 아래층 침전물이 쌓여 공간이 없어지면 걸러야 할 기름이 그대로 넘어갑니다. 이 상태가 이어지면 건물 배관 전체에 기름이 퍼집니다.
청소는 두 층을 모두 걷어내야
위에 뜬 기름층만 떠내고 끝내는 경우가 많은데, 아래 가라앉은 찌꺼기가 더 문제입니다. 두 층을 함께 정리해야 원래 용량이 회복됩니다.
주기는 사용량에 따라
튀김이 많은 업장은 주 단위, 일반 식당은 몇 주 단위가 무난합니다. 냄새가 심해지거나 물이 잘 안 빠지면 주기와 상관없이 그때가 시점입니다.
걷어낸 기름은 폐기물로
수거한 기름과 찌꺼기는 하수로 흘려보내면 안 됩니다. 규정에 따라 폐기물로 처리해야 하며, 다시 배수구에 붓는 것은 안 하느니만 못합니다.
뚜껑과 주변 상태도 함께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으면 냄새가 주방으로 올라옵니다. 주변에 기름이 눌어붙어 있으면 미끄러짐 위험도 있습니다.
관리 기록을 남긴다
언제 청소했고 얼마나 나왔는지 기록해두면 적정 주기를 정할 수 있습니다. 위생 점검 때도 근거 자료가 됩니다.
에서 계절마다 생기는 문제
집중호우 뒤에는 하수 본관이 가득 차 역류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때는 세대만 뚫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마무리하고 알려드리는 것들
구조적인 문제가 보이면 당장의 작업과 별개로 나중에 손봐야 할 부분을 짚어드립니다.
여름과 겨울의 차이
한파에는 배수관이 얼어 물이 안 내려가기도 합니다. 막힘으로 오인해 억지로 뚫으면 관이 깨질 수 있습니다.
작업이 끝난 뒤에는
정기적으로 봐야 하는 현장은 다음 점검 시기를 함께 정해드립니다.
장마철·한파에 주의할 점
겨울철에는 굳은 기름이 더 단단해져 같은 막힘이라도 작업 시간이 길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