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는 공기가 지나가는 흔적이다
배수관 안에서 물이 내려갈 때는 그만큼 공기가 채워져야 합니다. 그 흐름이 원활하면 소리가 나지 않고, 어딘가 막혀 공기가 억지로 지나가면 꾸르륵 소리가 납니다. 소리는 물이 아니라 공기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통로가 좁아졌다는 신호
관 벽에 층이 쌓여 통로가 줄면 같은 양의 물이 지나갈 때 공기 흐름이 흐트러집니다. 배수는 아직 되더라도 소리가 커졌다면 상태가 달라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통기관이 막힌 경우
건물에는 배수관의 압력을 조절하는 통기관이 따로 있습니다. 옥상 쪽 통기구가 낙엽이나 이물질로 막히면 공기가 들어오지 못해 배수구를 통해 빨려 들어옵니다. 이때 특히 소리가 크게 납니다.
다른 배수구에서 소리가 나면 범위가 넓다
변기를 내렸는데 욕실 바닥에서 소리가 난다면 두 곳이 만나는 구간이 원인입니다. 개별 배수구를 정리해도 소리는 그대로 남습니다.
트랩의 물이 빨려 나가기도 한다
압력 차가 심하면 트랩에 고인 물이 빨려 나가 냄새를 막는 기능이 사라집니다. 소리와 함께 냄새가 심해졌다면 이 경우일 가능성이 큽니다.
소리만 나고 배수는 정상이라면
당장 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배수 지연으로 넘어갑니다. 통기 쪽 확인과 관 세척 중 어느 쪽이 필요한지 판단하면 간단히 끝나는 단계입니다.
확인해보면 원인이 갈린다
관 내부 오염인지 통기 문제인지는 물 흐름과 소리 위치로 어느 정도 가려집니다. 두 원인은 조치가 전혀 다르므로 짐작으로 뚫기부터 하면 헛일이 되기 쉽습니다.
주택·빌라·상가별 차이
신축이라도 공사 잔재물이 남아 막히는 일이 있습니다. 입주 초기에 반복해서 느려진다면 이쪽을 의심합니다.
간단한 자가 점검 방법
세탁기 배수 호스가 배수구에 너무 깊이 꽂혀 있으면 물이 역류합니다. 위치를 조금 빼보세요.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차이
빌라는 배관이 짧고 층이 낮아 아래층 피해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역류 조짐이 보이면 바로 물 사용을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부르기 전 직접 확인할 것
언제부터, 어떤 상황에서 느려졌는지 기억해 두시면 원인을 찾는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건물마다 배관 구조가 다릅니다
원룸은 세탁기와 싱크대가 한 라인을 쓰는 경우가 흔합니다. 한쪽만 뚫어도 곧 다른 쪽에서 문제가 생깁니다.
에서 스스로 점검하는 순서
변기 수위가 올라온다면 물을 더 내리지 마시고 그대로 두세요. 넘치면 뒷정리가 훨씬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