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문제인지부터 좁힌다
물이 안 내려간다고 바로 뚫는 것보다, 어느 범위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확인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한 곳인지 여러 곳인지에 따라 원인과 대응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배수구마다 물을 틀어본다
싱크대, 세면대, 욕실 바닥, 변기, 세탁기 배수구를 하나씩 확인합니다. 한 곳만 느리다면 그 구간의 문제이고, 여러 곳이 함께 느리다면 이들이 합쳐지는 지점이나 공용관 쪽입니다.
다른 배수구에서 반응이 있는지 본다
한 곳에서 물을 내렸을 때 다른 곳에서 소리가 나거나 물이 올라온다면 개별 배수구 문제가 아닙니다. 이 확인 하나로 범위가 크게 좁혀집니다.
눈에 보이는 것부터 정리한다
덮개와 거름망을 열어 뭉친 이물질을 걷어냅니다. 세면대라면 아래 트랩을 열어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여기까지가 무리 없이 해볼 수 있는 범위입니다.
호스와 연결부를 확인한다
세탁기나 싱크대는 배수 호스가 꺾이거나 너무 깊이 꽂혀 있어 생기는 문제가 의외로 많습니다. 관을 뚫을 일이 아니라 위치만 바로잡으면 되는 경우입니다.
여기서 멈춰야 하는 시점
위 확인을 마쳤는데도 그대로거나, 여러 곳이 함께 막혔거나, 물이 올라오기 시작했다면 더 시도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계속 밀어 넣을수록 이물질이 깊이 들어가 작업이 커집니다.
연락할 때 알려주시면 좋은 것
언제부터인지, 어느 배수구가 그런지, 이미 무엇을 해보셨는지 세 가지만 말씀해 주시면 준비할 장비가 정해집니다. 약품을 쓰셨다면 반드시 알려주셔야 안전합니다.
에 대한 잘못된 상식
한 번 뚫으면 영구적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원인을 정리하지 않으면 같은 자리가 다시 좁아집니다.
현장에서 쓰는 장비
고압세척기는 물의 힘으로 관 벽에 붙은 층을 벗겨냅니다. 이물질만 밀어내는 관통과 달리 통로 자체를 넓히는 작업입니다.
많이들 하시는 실수
배수구 망만 청소하면 된다고 여기지만 실제 원인은 대개 그보다 안쪽에 있습니다.
어떤 장비로 작업하나요
관 끝에 다는 헤드도 여러 종류입니다. 머리카락을 감아 빼는 것, 기름층을 긁는 것, 단단한 덩어리를 부수는 것이 각각 다릅니다.
이렇게 하시면 오히려 손해입니다
압축기로 계속 누르면 언젠가 뚫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물질이 더 깊이 박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업에 쓰이는 도구
같은 장비라도 압력과 각도를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릅니다. 결국 장비보다 관 상태를 읽는 판단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