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는 한 번에 많은 물을 보낸다
세탁기 배수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이 한꺼번에 나갑니다. 평소에는 괜찮던 배관도 이때 감당이 안 되면 넘칩니다. 다른 곳은 멀쩡한데 빨래할 때만 물이 올라온다면 관이 이미 절반 이상 좁아진 상태로 보시면 됩니다.
호스가 너무 깊이 꽂혀 있으면
배수 호스를 배수구 안쪽까지 밀어 넣으면 물이 빠져나갈 틈이 없어 역류합니다. 호스 끝이 배수구 입구에 살짝 걸치도록 위치를 조정하는 것만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르기 전에 한 번 확인해볼 만합니다.
호스가 꺾이거나 눌려 있는지
세탁기 뒤 좁은 공간에서 호스가 접히거나 벽에 눌려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물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면 배수 시간이 길어지고 결국 넘칩니다. 세탁기를 조금 앞으로 빼서 호스 상태를 보시면 됩니다.
보풀과 세제 찌꺼기가 쌓인다
세탁 배수에는 옷에서 나온 미세한 섬유와 녹지 않은 세제가 섞여 나갑니다. 이것이 관 벽에 붙어 층을 만들고 시간이 지나면 통로를 좁힙니다. 섬유유연제를 많이 쓰는 경우 더 빨리 쌓이는 편입니다.
베란다 배수구를 함께 쓰는 구조
많은 집이 세탁기와 베란다 바닥 배수구를 같은 관으로 씁니다. 그래서 베란다 쪽에 흙이나 낙엽이 쌓이면 세탁기 배수까지 영향을 받습니다. 배수구 주변을 정리하는 것만으로 나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겨울에 갑자기 안 나간다면
베란다에 있는 세탁기는 한파에 배수 호스나 관이 어는 일이 있습니다. 막힌 것이 아니라 얼어 있는 것이므로 억지로 뚫으려 하면 호스가 상합니다. 온도를 올려 천천히 녹이는 편이 안전합니다.
여기까지 확인해도 그대로면
위치와 꺾임을 바로잡고 배수구 주변을 정리했는데도 넘친다면 관 안쪽 문제입니다. 이때는 세탁기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라인 전체를 확인해야 합니다. 반복해서 넘치면 바닥까지 젖어 곰팡이로 이어지므로 미루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흔히 잘못 알고 계신 것들
약품을 자주 부으면 뚫린다는 말이 있지만, 굳은 기름과 고형물에는 거의 듣지 않습니다. 오히려 관과 고무 패킹을 상하게 합니다.
장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작업 전에는 주변을 비닐로 덮고 매트를 깝니다. 장비보다 이 준비가 마감 품질을 좌우합니다.
이건 오해입니다
한 번 뚫으면 영구적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원인을 정리하지 않으면 같은 자리가 다시 좁아집니다.
작업 장비 안내
고압세척기는 물의 힘으로 관 벽에 붙은 층을 벗겨냅니다. 이물질만 밀어내는 관통과 달리 통로 자체를 넓히는 작업입니다.
에 대한 잘못된 상식
배수구 망만 청소하면 된다고 여기지만 실제 원인은 대개 그보다 안쪽에 있습니다.
현장에서 쓰는 장비
관 끝에 다는 헤드도 여러 종류입니다. 머리카락을 감아 빼는 것, 기름층을 긁는 것, 단단한 덩어리를 부수는 것이 각각 다릅니다.